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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포항에서 해안선을 따라 북으로 3km쯤의 적벽강 여울골 절벽 위에 서해바다를 향하고 잇는 수성당이 있다. 이 것은 '개양할미'라는 칠산바다를 수호하는 여해신을 모신 해신당이다. '개양할미'는 키가 매우 커서 굽나막신을 신고 서해바다를 걸어다니며 수심을 재어 어부들을 보호하고 풍랑을 다스려 고기를 많이 잡히게 해 준다는 신이다.
수성당은 격포해수욕장 해변을 따라서 적벽강 여울목으로 들어가면 '죽막' 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이동네 바닷가 벼랑위에 위치해 있다.
서해를 다스린다는 여해신(女海神)이 그의 딸 여덟을 데리고 와서 전국 각도에 또는 서해 각 섬에 시집 보내고 막내딸만을 데리고 이곳 서해의 수심을 재어서 어부들의 생명을 보호했다 하여 인근의 주민들이 여해신을 모시는 해신당이 이곳 수성당 으로, 매년 정월 초사흩날 대제를 올리고 풍어와 어부들의 무사고를 빈다.
이곳 여해신을 '수성할머니', 또는 '개양할미'라고도 부른다.
수성당은 당(堂)집으로 단칸 기와집이다. 상량(上樑)에 기록된 것에 의하면 이 집의 건립연대는 철종 원년(1850년) 이전부터 당집이 있었음을 알 수 있고, 고종 원년(1864년)에 3차로 중수한 것으로 보이며, 1940년에 4차로 중수하였다고 한다. 지금의 당집은 1973년에 중건한 것이다.
이 당집은 이 지방의 해안마을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마을의 공동신앙소이며 어로(漁撈)민속의 하나이다.
이 수성당 주변은 성스러운 곳으로 함부로 접근이 금지되었으며, 절벽주변에는 동백나무와 시누대가 무성하다. 1960년대 초까지 '개양할미'의 영정이 모셔져 있었는데, 외부인의 출입이 많아지면서 없어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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